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Asia and the Pacific

몽골어문학연구소

몽골 과학아카데미(Mongolian Academy of Sciences)의 어문학연구소(이하 연 구소)는 몽골의 문헌학, 문학 그리고 민속에 대한 학술 연구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연구소는 1921년 경전 및 문헌연구소(the Institute of Sutra and Script)로 처음 설립되었다. 이후 1930년에 연구소의 명칭은 문헌학 위원회 (Cabinet of Philology)로 변경되고, 1957년에는 다시 언어학 및 문학 연구센터(Center for the Study of Philology and Literature)로 변경 되었다가 1961년 몽골 과학아카데미가 설립 되면서 어문학연구소로 바꿔 오늘에 이르고 있다. 초대 연구소장으로 자미얀(S. Jamiyan)이 위촉되었으며 현재는 교수이자 학술원 회원인 언어학 박사 볼드소장이 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연구소의 과학위원회는 기관의 중장기 목표와 더불어 연구활동의 기본 방향을 검토해 결정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위원회 구성원으로 연구소 대표 연구진들도 포함되어 있다. 연구소의 전문분야와 구성은 아래와 같다.

  •  언어학 분과
  •  알타이학 분과
  •  문학 분과
  •  무형문화유산 및 민속학 분과
  •  티벳학 및 티벳문학 분과
  •  구전 및 기록물보관소
  •  몽골의 저명한 학자이자 학술위원인 담딘 슈렌(Ts. Damdinsuren) 생가 박물관
  •  부속센터 2곳
  •  도서관

몽골 문화예술연구소는 1989년 8월 연구소 의 예술학 분과에서 독립하였다.

몽골 어문학연구소의 핵심임무는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정신적 결과물을 창출하고, 몽골의 문헌학과 근대성의 공동연구를 증진하며 학제 간 연구활동을 촉진하는 것이다.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다.

  • 몽골어의 구조, 체계, 유형에 관한 연구
  • 몽골 민속과 기록문학의 시적·방법론적 연구

현재 연구소에는 40여명의 연구자들이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들 중 80%가 관련 분야의 학위와 경력을 가지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주요 연구 활동 외에 연구팀은 일반 대중의 언어적, 문법적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의 언어 정책을 이행하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970년 9월 8일, 연구소는 몽골의 문맹률 감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그루프스카야상(UNESCO Nadezhda K. Krupskaya)을 받은 바 있다.

연구소는 연구원들의 수년 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몽골어휘 사전(1927)’, ‘몽골 문헌 문법(1964-1967)’ 그리고 ‘몽골어 사전(2008)’ 을 출간하였다.

또한 연구원들은 고대 및 현대 몽골문학과 민속뿐만 아니라 무형문화유산에 관한 연구 활동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유네스코 2003협약에 따라 몽골 민속 장가와 영웅서사시의 보존, 홍보 및 훈련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1981년에는 티벳학 분과가 설립되었다. 이 분과의 연구자들은 우선적으로 몽골과 티벳의 역사적 관계를 연구하고, 수많은 경전과 서적들을 티벳어로 출간하였다. 연구자들은 또한 몽골에 보존되어 있는 몽골 고대서적을 조사, 보존하는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에 몽골의 독특한 문학, 언어, 역사적 자료를 조사하기 위해 몽골비사연구센터가 설립되었다. 이 센터의 연구자들은 일반인을 위해 현대 몽골어로 된 자료를 출간한 바 있다.

지난 1962년 이래 몽골 과학아카데미의 어문학연구소는 매년 두세 차례 민속유산과 지역 방언에 관한 현지조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민담가와 가창자들을 초대해 시청각자료 기록 작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조사 활동의 결과, 연구소는 몽골 문화유산의 오디오 자료와 필사본을 관리하는 보관소를 설립하였다. 현재 이곳에는 민담, 영웅서사시, 장가 및 단가 그리고 지혜와 은유를 담은 표현(속담)에 관한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다. 연구자들은 제의, 관습 그리고 축제에 관한 전설과 민담 등을 기록해오고 있으며, 약 1,100시간에 달하는 오디오 기록들이 보관되고 있다. 451종의 수사본과 필사본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담딘슈렌 생가 박물관은 5,000권에 달하는 희귀서적과 티벳어 또는 몽골어로 기록된 5,000권의 경전 그리고 학술 기록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센터이다. 또한 지난 2003년에 삼필덴데프(Kh. Sampildendev) 학술위원이 동아시아 풍속협회 의장으로 선출되는 등 문헌학과 문화 분야에서 국제적 공동연구 역시 활발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