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Asia and the Pacific

압사라(APSARA) 관할 하의 세계유산 앙코르와 주변 유적지의 무형유산 보호에 관한 운영지침

들어가는 말

40,100 헥타르에 이르는 앙코르 유적지에는 수많은 지역 공동체(112개의 마을이 유적지 내에 산재해 있으며 1994년 이곳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 훨씬 이전부터 살고 있었다)가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다. 이 곳 외곽 지역에 규모가 좀 큰 마을이 위치하는데 바로 시엠립(Siem Reap)으로 최근 앙코르 남부에 개발된 마을이다. 시엠립은 국제공항을 갖고 있는 주도(州都)로서 100여 개의 게스트하우스와 호텔, 수많은 음식점, 카페 그리고 시장과 가게가 들어서 있으며 행정건물도 많이 들어와 있다.

캄보디아 왕실 정부는 2012년 현재 약 12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 인구를 이 지역 내에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 지역 사람들을 앙코르 유적지와 수백 년 간의 풍습과 관습의 일부로 인식하고 있다.

앙코르와 시엠립 보호관리 당국(Authority for the Protection and Management of Ankor and the Region of Siem Reap, APSARA)은 앙코르 공원의 보호책임을 맡고 있으며 공원은 유형, 무형유산 종목을 증진하는 유네스코 협약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이는 살아있는 무형유산은 유형유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인식한 것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현재 무형유산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인식과 보호관리가 없다면 캄보디아는 국가 정체성을 상실하게 될지도 모른다. 2000년 이래로 압사라는 사회학연구회라는 연구단체를 수립하여 앙코르 공원 내의 다양한 무형유산 종목을 연구하고 목록을 작성하기 위한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몇 년 후 호주의 시드니 대학과 공동으로 ‘유산과 함께 살아가기’라는 프로젝트를 시행하였다. 2009년 이 연구단체의 활동은 ‘앙코르 참여적 자연자원 관리 및 생계(Ankor Participatory Natural Resource Management and Livelihoods, APNRML)’프로그램에 통합되어 APSARA와 뉴질랜드가 공동 관리 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과 더불어 2010년 4월 22일, 압사라는 앙코르 공원 내에 무형유산연구위원회를 설립하였다. 이 단체는 ‘압사라 관할 하의 세계유산 앙코르와 주변 유적지 내의 무형문화유산 보호에 관한 운영지침’ 초안을 작성하는 데 집중하였다. 2010년 8월 13일 압사라 지도부의 검토를 거쳐 재청 받았다.

압사라는 승려, 불교사원위원회 회원, 주정부 및 기초자치정부, 관광안내원, 앙코르 공원 내 마을 원로들로부터 폭넓은 자문을 얻기 위해 2013년 7월 1일 세미나를 개최하여 초안을 제출하였다. 수 차례의 수정을 거쳐 운영지침이 승인되었다.

다음은 운영지침의 주요 원칙이다.

운영지침의 목적

운영지침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압사라 관할 하의 세계유산 앙코르와 주변 유적지 내의 유형유산과 분리될 수 없는 무형문화유산의 보호
  • 모든 마을 사람들이 유산을 존중, 보호할 의무와 혜택을 받을 권리, 그리고 무형유산에 대한 그들의 자유와 권리 인정
  • 유네스코 협약에 따라 유형, 무형유산 보호에 대한 인식제고. 특히 이 유산을 보호해야 할 캄보디아의 의무와 무형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 풍부하고 독특한 캄보디아 유산의 일부를 형성하며 국가 정체성의 근원이 되는 무형유산의 가치 존중 및 증진

제안된 정책과 활동

1. 연구와 목록작성

1.1. 연구는 무형유산을 평가하고 이해하는 핵심 요소이다. 압사라가 관리하는 지역 내의 모든 무형유산의 현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한 연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연구팀의 담당 과제는 무형유산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다.

1.2 1.2 앙코르 무형유산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그러나 이것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1. 구전전승지식 예를 들면 신화, 민담, 전설(마을, 공동체의 역사와 지명에 관련된 것), 속담, 옛날이야기, 노래 등
  2. 벽화, 인형, 모든 종류의 극, 무용 그리고 음악과 같은 예술적 표현 형태
  3. 모든 형태의 기념식과 의례(애니미즘, 불교, 브라만, 혹은 이들 종교가 혼합된 것들)와 특정 목적을 위한 의례(통과의례, 농사의례, 건축의례)
  4. 공예, 가옥건축, 요리, 치유, 점성술, 점술, 임산물 채집, 전통스포츠 등과 관련된 전통 지식 및 기술
  5. 특징적 지역 방언 (강세, 어휘, 관용적 표현)

1.3 연구는 지역 공동체와 협의 되어야 한다. 각 마을 내 마을 지도자, 승려, 원로와 같은 사회 핵심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무형유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1.4 공동체에 의해 연행되는 무형유산의 형태는 엄청나게 다양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어떤 한 형태가 다른 것보다 더 타당하다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연구는 이들의 다양한 형태를 인식하고 총망라해야 한다.

1.5 모든 연구와 목록은 시간에 따른 무형유산의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 변화는 모든 무형문화유산의 필수적 요소로서 연구는 이런 변화를 분명히 밝히고 아울러야 한다.

2. 문화권리

2.1 압사라는 보편적 인권으로 정립된 개인의 문화권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개인의 어떠한 행동도 제한되어서는 안 되며 이 권리를 실현하려는 개인의 능력을 막아서는 안 된다.

2.2 세계적으로 수용된 총체적 문화권의 틀 안에서 모든 사람들은 다음 권리를 갖는다.

  1. 그들의 역사에 따라 한 개 혹은 여러 개의 공동체 속에서 정체성을 확인할 권리
  2. 유산에 접근할 권리
  3. 문화생활과 공공문화정책에 자유롭게 참여할 권리
  4. 종교와 관습에 대한 권리
  5. 그들 문화에 대한 교육과 정보에 대한 권리

3참여

3.1 압사라는 공동체의 참여가 무형유산의 지정, 목록화, 연구, 보존, 증진, 강화 그리고 지식의 후대 전승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압사라는 지역 공동체와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협의를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3.2 압사라는 공동체 구성원에게 그들의 무형유산에 대한 보호권을 부여함으로써 무형문화유산 관리에 공동체를 참여시킨다. 따라서 압사라는 교육 및 목록 작성 프로그램과 같은 보호조치 개발 및 시행 시, 공동체와 협의해야 한다.

4. 인증

4.1 무형유산에 관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마을 구성원들은 그들의 유산을 보호, 전승하고 재창조하며 활성화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형유산의 지속성은 지식의 보유자와 젊은 세대 간의 소통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4.2 압사라는 지식 보유자를 인정하고 전통지식의 전승을 장려할 것이다. 압사라는 무형문화유산 관리 문제에 있어서 지식의 핵심 보유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다. 또한 이들 지식보유자들이 관련 당국의 인증을 받도록 제안하고 그를 실현할 것이다.

결론

새롭게 채택된 운영지침은 앙코르 공원 내의 무형유산 관리 시행을 위한 탄탄한 체계를 구성한다. 그러한 보호체계를 수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 체계를 완전히 이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모든 국민들 간의 협조와 이해를 얻는 일 또한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