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Asia and the Pacific

미크로네시아연방의 야프역사보존사무소

미크로네시아연방의 야프주(州)에 위치한 야프역사보존사무소(이하 ‘야프사무소’)는 야프청년∙시민부 산하기관으로 지방정부, 미크로네시아연방 국립공원관리공단(이하 ‘공단’), 미국 내무부(이하 ‘내무부’)의 재정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야프사무소는 때때로 유네스코 본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아태센터’), 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국제훈련센터 등의 지역 및 국제기구와 호주, 프랑스, 미국, 미크로네시아 연방정부 등 여러 중앙정부로부터 ‘프로젝트’, ‘기술이나 역량 강화’, ‘훈련 및 워크숍’을 위한 자금을 지원받았다. 또한 야프사무소는 다른 지역 기구, 대학 및 기타 단체와 협력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오레곤대학, 괌대학, 퀸즈대학, 라트로브대학과 함께 방학 동안 야프지역에서 현장학교를 운영한다.

야프사무소는 1) 야프지역 기록물 및 구전역사 수집, 2) 문화 및 역사유물 조사 및 등록, 3) 역사문화유적지 및 문화재 목록·지도제작, 4) 역사문화유산 복원·재건, 5) 공단/내무부 역사보존기금 관련 일반행정과 같은 5가지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야프의 살아있는 역사박물관 운영을 지원하기도 하는데 이와 관련한 세 개의 프로젝트에 아태센터가 재정을 지원했다. 1) 야프지역 고등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청년클럽 통솔 기구인 ‘우리들의 야프(OurYAP)’와 함께 한 프로젝트, ‘청년, 무형유산을 만나다’, 2) 왑 문화유산협회에서 파견된 프로젝트 활동가들(성인), 야프사무소 직원과 청년이 함께 하는 ‘태평양 무형문화유산 자료 예비조사’ 프로젝트, 3) 아태센터-야프사무소 간 ‘2017 미크로네시아연방 무형유산 아날로그 자료 디지털화 및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야프사무소의 복원·재건·등록 사업은 복원이 필요한 역사문화유적지, 문화재 및 기타유물을 확인하기 위해 야프제도 내 많은 공동체를 연결한다. 작업과정을 소개하면, 자료조사 수행 후 수집한 자료는 문화적 혹은 민족적 정보에 추가하여 프로젝트 파일을 완성한다. 일반행정과 지원행정 및 관리는 야프사무소 사무관, 행정사무관과 지원과장이 담당한다. 종종 고고학 조사나 민족지 정보수집과 같은 특별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전문지식이나 기술이 필요하면 주요 조사관이나 전문가들을 고용하기도 한다. 공단의 지원을 받는 특정 프로젝트의 경우, 내무부에서 고고학과 역사보존에 있어 내무부장관이 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전문적 체계를 요구할 때도 있다.

일반적으로 야프에서 시행하는 복원·재건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석조기단, 남성과 공동체의 회합건물, 석조도로, 돌 화폐 유적지, 석조어살, 전통 유적지 및 제2차 세계대전의 유물재산과 같이 문화재와 관련이 있다. 최근 야프사무소와 가길 지자체의 마키 마을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중요한 복원∙재건∙프로젝트로 망욜 돌 화폐 문화유적지에 있는 공동체 회합건물, 전통유적지 및 세 개의 석조기단에 대한 것이 있다. 이 문화유적지는 유네스코와 세계문화유산센터의 문화유산 지정이 보류되어 있는 상태인데, 세계문화유산센터에서 처음 제출한 신청서류 검토 후 수정권고를 함에 따라 현재 야프사무소에서 관련 신청서류를 재검토 하는 중이다. 야프사무소는 망욜 공동체 회합건물의 복원∙재건을 위해 미국대사관의 추천을 받아 미(美)국무부에 프로젝트 재정지원 신청을 했고, 미국대사 문화보존기금으로부터 24,000 USD 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유네스코, 국립공단 및 야프 지방정부도 전통 유적지와 석조기단으로 구성된 유적지에 공동으로 기금을 지원했다.

여러 기관을 비롯해 헌신적인 공동체 구성원 및 야프사무소 직원들의 기금모금 노력을 통해 야프사무소는 야프제도의 무형문화유산 보호라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야프사무소는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야프의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전통문화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